초봄 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또 중국발 스모그가 기승입니다.
특히 오늘은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추위가 풀리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말썽이군요
지금 미세먼지 농도 높아진 곳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 시간 전보다 농도가 조금씩 더 짙어졌습니다.
먼저 YTN 재난보도 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실시간 미세먼지 상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자유로 가양대교 부근 이 시각 현재 모습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시야가 무척 뿌옇게 보이는데요.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 당 44㎍ 정도로 평소 2배 이상 높습니다.
다음은 공주 목천사거리 부근입니다.
이 지역도 하늘과 먼 산이 흐리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무척 뿌연 상탠데요.
공주를 비롯한 충남 지역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안팎으로 평소 2배에서 3배 수준까지 오른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미세먼지가 점차 전북과 경북 지방으로도 확대하고 있어 오후에는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도 중국발 스모그가 원인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이유는 대기정체에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낮 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면서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하실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로 많지 않겠지만, 비가 지나고 나면 서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바람에 미세먼지가 쓸려가며 내일은 대기 질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 후반에는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 '당신...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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